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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능 스님의 먼 산

이 민 2010. 8. 2. 19:39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