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재치있는 삶을..
이 민
2010. 8. 15. 20:20
누가 나를 농담 삼아 진담으로
비난 비스무리한 걸 이바구 하는 걸 듣고는,
그것도 전혀 객관성 없이
택도 아인 지 기준으로 하는 거를 듣고는
몇날 며칠 기분 나빠한 기억이 있어.
그 인간이 그런 걸 가지고 그카리라는 예상만 했었어도
내 진짜 품위 있고 유머러스하고
또 머꼬...잘못도 없지만 잘못 한거메로 인정 하면서
목소리 톤 갈아 앉차 갖고
똑 부러지게 재치를 부리는 긴데...
그기 그 자리서 그 이바구는 택도 아인기라...
그라고 말도 안된다 싶은 때.
그런 순발력 발휘를 못 했거든.
기분 나쁘고 억울 해서
며칠을 낭비한 기억이 나네.
내 원래 반성 하는 거는 소질이 있어
누가 내 잘못을 지적해 주면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고 무지 고마워 하는데
그것도 아인기라.
남자고 여자고 늙고 젊고 간에
댕기 보면 벨 희안한 사람들이 많아.
그래서, 말인데..
내가 젤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지가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도 전혀 문제 되는게 없는 팔자!
수준 맞지 않는 얄궂은 사람도
낮은 수준에 맞춰 내가 내려 가야 할때
그거 돌거든....
사실 진심으로 그걸 잘해야 재치있고 겸손한 사람이 되는 건데
무지 무지 ..진짜 무지 힘들다.
나는 때로 그 모든 택도 아닌 인간들을
나의 스승으로 모시고 산다,
사실 이런 이야기도 해서는 안되는
나의 수양 부족!
저 세상 가신 울엄마가 입버릇 처럼 하신 말씀
"넘을 보고 깨치야 된데이"
"말이 똥보다 더러분기라
넘말 엿듣지 말고 들은말 옮기능기 아이데이"
.
.
.
2004.9.19...친구에게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