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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맛이 난다,,,
이 민
2021. 3. 4. 16:18
신 맛이 난다.
마음에서 시그러운 맛이 나고있다.
서늘하여 입안에 침이 고일 것 같다.
가끔씩 나타나는
마음의 소리
소스라치게 떨리는 이 신맛,,,
그냥 마음의 생김에 신경쓰지 않고 암 덩이를 안고 살듯이
얼굴을 디밀 때마다 함께 살아 보자고 또 다른 마음이 말한다.
게으름과
뜻 없는 무심,,,
그러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꽉 차 오르는 가스가
누군가 무심히 뚜껑이라도 열면 콜라처럼 폭발하며 거품을 물고 넘쳐 스러질 것 같은 저 밑바닥,,,
마음의 심연,,,
이 신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