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ㅡLiving(어떤 인생)
어릴때부터
하얀 셔쓰에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해서 런던의 직장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화이트칼라의 직업을 꿈꾸었고 그 길밖에는 자신이 성공한 인생을 사는 길이 없다고 믿으며 살았고 꿈꾸었던 고급 관료의 삶을 사는 어떤 남자.
아내를 여의고 아들도 결혼해서 자기의 삶을 꾸려가고 있고,,,
어느 날 시한부 인생을 맞게 되면서 살아 온 삶을 되돌아 보며 회한에 젖는다.
아무 것도 해본게 없는 삭막하고 쓸쓸한 인생을 깨닫고 무언가를 해보려고
한번도 지각도 결근도 해본 적이 없었던 자기 책상을 비워두고 여행을 떠나 보지만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 놀 줄 아는 방법을 모르는 것을 깨닫고,,,
객지에서 만난 한 낙천적인 젊은이와 함께 유치하기까지 한 놀이를 시도해 보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쾌활한 부하 여직원을 거리에서 만나
밥도 먹고 속 얘기를 하는 사이가 되면서 생각을 풀어 나가게 되고 둘만이 알게 되는 시한부 삶의
비밀을 공유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까지의 그저 시간만 보내는 관료들의 근무습관을 떨치고
동네 젊은 엄마들의 청원으로 한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끈기와 인내로, 쥐가 득실거리는 페허의 땅을
아이들의 놀이터로 만들어
자기의 생의 마지막 노력으로 만들어진그 곳 그네에 앉아 더러 옛 노래를 부르며 어린시절 추억에 잠기며 생의 나머지 시간을 보내다 죽는 이야기다,,,
무엇이 중요할가!!,,,
그렇다고 젊은 시절의 에너지를 일과 업적보다 놀고 즐기는데 더 소모해야 옳은가?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 두가지 다를
누리는게 쉽고 가능한가?
나이들어 더 많이 즐기고 쉴려면 젊었을때 더 많이 일하고 노력하고 사회로부터 인정 받아야 하고 가정에 더 충실해야 하고 배우자와 아이들에게 더 많이 봉사하고 누리게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나이들어 은퇴 후 시간이 많을때는 쉬고 놀 수 있는 방법이 궁해진다.
이 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