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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그리고 까미노

이 민 2020. 9. 27. 06:53

이박삼일의 여행...
바다위 부유처럼 흔들흔들 할 수도 있는 홀로 라는 단어,,,
그리고 합해서 열시간쯤의 완행열차,,,

비발디 사계 중 나른한 여름의 소네토 같앴어,,,!!
느리고 조용하고 한가한 농촌의 들판들이,,,
*****
이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이러고 살거다,,,,
동기부여가 된 친구들에게 감사.
특히 내 절친ㅡ무언가 2%는 다르지만 내가 나에게처럼 소통이
가능하고 이해가 빠른 정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그리고 불편한 몸의 조건을 가지고도 언제나 정신적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선녀!ㅡ고마버~~


*******
ㅡ안녕 ~~~!!
잘가고 무사히 잘 잤구나!!

내 손맛이 반,, 김으로 둘둘 말은 떡갈비 나물김밥,, 혹시 먹었어? 버렸어?
감자떡은? 유과는?
포장이 후지지만 ,,ㅋㅋ
바리바리 싸면서 우리에게 얼마나 웃음과 기쁨을 주었는지몰라
생각하면 그것도모차르트의한 편의 미뉴엣!☆☆

ㅡ감자떡은 기차 기다리면서 먹었고
유과는 기차 안에서
김밥은 먹다가 들켜서(안에서 못 먹게 하더라?) 백에 넣어 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쉬었어,,,
그 전에 두어번 베어 먹었는데 맛있었어...ㅋ

다행히 ㅋ 떡갈비 있는쪽부터 베어 먹어서 그 맛은 봤다...
안그래도
엥? 고기씩이나?
카면서 웃었어 ☆☆

문경 라마다 호텔에서 눈물 흘리며 본 별들도 황홀한 슬픔이었고
느리고 한가롭고 게으른 듯한 농촌의 들판도 목동들의 나른한 낮잠의 소네토 같앴고,,,,
까미노 친구들과의 만남도 정겨웠고,,,
이박삼일 행복했어,,,☆☆

ㅡ다행이다,
너 너무 지루할 거라 걱정했은데,,,
지루함을 ,아름다운 전원교향곡 으로,,,!!
하기사 받아 들이기 나름이지,,,

난 너를 단양역에 혼자 남기고 나가는데 너무 싫고 어색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나왔지만,,,,!!

추석 잘 보내고 ,
또 함 보자!☆☆

ㅡ그래~~~모든건
"일체유심조",,,,!
ㅋ 도사 요비링 흔드는 소리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