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트레킹의 한 부분인 번개팅으로 부산 다대포 갈맷길과 그 보드랍다 못해 진흙같은 바닷길을 다리를 걷어 부치고 맨발로 걸었다.산 속 숲길은 그길대로 너무 좋았고 그 끝으로 맨발 걸음을 했던 바닷가 드넓은 모래가 발바닥을 간지럽히 듯 닿는 그 느낌은 또 처음 느껴본 상쾌한 즐거움이었다.무엇보다 맑디 맑은 하늘을 무대로 펼쳐져 수놓은 듯 장관의 이룬 구름의 그 신비한 아름다움은 그저 감탄을 다아냈다.자칫 눈물이 날 법도 한 신비한 아름다움이었다.."아!~~~구름이고 싶어라바람이고 싶어라어이없는 창공에 섬이고 싶어라" 의 詩가 저절로 입에서 흘러 나왔다.몰운대의 그 유명한 낙조는 마침 딱 그 부분만 가려놓은 심술궂은 검은 구름 때문에 다 만끽하지는 못했지만 대구둥이들인 우리에겐 부분으로 나타난 빛나는 노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