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본 속성이자 神의 본성적 선물인 사랑이 결핍된 인간의 영혼이 어디까지 황폐해질 수 있는지 가슴 아푸도록 일깨워 주는 에밀리 브론테의 소설이다.인간으로 태어났다면 그 생명의 시작부터 마땅히 공짜로 선물받고 누려야 할 사랑이 또 다른 인간의 의도된 횡포로 막혀져서 그 아름답고 무한하고도 선한 사랑 자체의 본성을 못 느끼고 성장한 인간이 두 세대를 통하여 타오르는 증오심과 복수심과 잔인함의 한계까지 보여 주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어리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그 아랫 세대까지를 한 묶음으로 복수를 하는 얘기다.아무것도 모르는 그 아랫세대까지를증오와 복수의 희생물로 삼으며 희열과 통쾌함을 느끼는 남자.인간이 되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오직 어린시절의 학대와 불평등만 겪으며 쌓아온 그 복수만을 삶의 희망으로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