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독서

이 민 2021. 6. 8. 06:48

ㅡ그리움을 위하에.
저물녘의 황혼
*박완서* 2021 6 8

ㅡ제인 에어
*샬롯 브론테*
2021 6 12
제인처럼 누구에 의해 정신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그러나 누구에게나 정직하고 진심을 다하는 인격을 위해 할 수 있을 때까지 道의 길을,,,!

ㅡ욕망의 응달
*박 완서*
자명이라는 여자의 성격과 캐릭터ㅡ
참 나와 비슷한 성격의 여자다,,,
거창하지 않고 단순한,,
복잡해지는 게 싫어서 차라리 무관심해 질 수 있는,,,
얽히는 게 귀찬아서 끊어 나가는,,,
등등의 캐릭터가 참 나와 비슷 하다

ㅡ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캐서린과 히스크립의 사랑,,,
히스크립의 집념과 순수한 사랑 이야기에 가슴이 메였다.
할 수 있을가?
옛날이기 때문에?
6.17

ㅡ주홍글씨
*나다니엘 호오손*
헤스터 프린이라는 여자의 성격 ㅡㅡ
그녀는 타인의 비판이나 판단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언제나 조용히 세상이 판단해 벌주는 댓가를 치르며
불평없이 그리고 묵묵히 언제나 자신이 필요한 자리에서
필요한 일을 하며 나름의 자선과 봉사를 하면서 사는 여자다.
가난한 사람에게는 자신이 할 수 있는만큼의 물질로
외롭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친구로,,,
그러면서 그들의 감사를 받기 위해 뒤돌아 보지 않는,,,
내면과 정신이 너무 아름답고 멋 있는 여자로 묘사되어
본받으며 닮으며 살고 싶은 캐릭터다.

adultry의 A를 ability의 A, able의 A
수녀의 가슴에 달린 십자가로 변모시킨 여자다,,

지성이 가진 理性 이란 감옥,,,!!
그건 어쩌면 보이지 않는 방탄 유리벽같은 감옥으로
神이 주신 은총인 인간의 아름다운 감성을 짓밟는 것 일수도!!
6. 20

ㅡ봄날 오후,과부 셋
*정 지아 단편*
에이꼬, 사바코, 하루꼬
82살의 과부 셋의 어느 봄 날 오후,,,
들으면서 내내 내 입가에는 미소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친구 셋ㅡ
지금은 모두가 과부인 늙은이 셋의 인생이 주인공인 '나'의
입을 통해 흘러 나온다,,,
참 따뜻하고 진솔한 살이들이 낯 익어 웃음이 번지고 바로
옆에서 나의 친구 누군가의 수다를 듣는 듯 했다.
우리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들,,,
6. 28

ㅡ아베그레인지 저택
*아서 코난도일*ㅡ셜록 홈즈 시리즈
코난 도일은 참 유머가 있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6, 28

ㅡ이반 일리치의 죽음
*톨스토이*
죽음에 대한 묵상,,,!!
모든 사람은 죽음으로 삶의 끝을 맞는다.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사는 삶과 죽음은 늘 남의 일이라고
여기며 사는 삶과의 차이는 어떤 것일가,,,
"저기 누워 있는 사람이 내가 아니어서 참 다행이다" 여기며 죽음에 무심해 질 수 있는 사람도
너무 지나치게 대단히 긍정적이다 싶다.
어려움 없이 세상 안에서 大路만 걸을 수 있었던 판사
이반 일리치가 갑작스런 본인의 죽음을
받아 들이고 초연해지는 과정을 그린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인간 내면의 생각을 정리,,,
사람이 숨 쉬고
자고 일어나면 씻고 밥 먹는 게 일과이듯이
죽음이란ㅡㅡ
친한 친구처럼 가까이 하며
서로 인생을 질문하고 답하며 살아야 하는 관계라는 생각,,,!
7, 5
다시 들었다,,,
노년이 되기 전부터 죽음을 묵상하고 준비해야 할 듯,,,
각자의 입장과 상황에 따르는 인간군상들우 내면적인
절묘한 표현들,,,
허탈한 웃음을 뿜으며 들은 두번째.
기회 있으면 다시 원 소설을 보고 싶고봐야겠다!
8 3

ㅡ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토스토예프스키*
인간 내면의 선과 악에 대한 문제.
神과 악마의 문제.
양심과 자유의 문제 등에서 참 어려운 작품,,,
공부하고 생각하고 정의해서 내 삶의 기준을 찾아야 할 듯한
문제를 제시하는,,,
참 어렵다.
다시 몇 번이고 더 읽어야겠다는,,,

ㅡ비 오는 날
*손 창섭* 단편.
내가 고요히 사랑하는 비 오는 날,,,
그 아름답고 잔잔한 비 오는 날을 작가는 너무 우중충하고
우울하게 그려 놓았네.
그리고 그 비 새는 방안에 사는 두 남매의 역시나 우중충하고 습기어린 상황과 성격들,,,
몹시 기분이 언짢아지지만 가슴에 와 닿는 인간像,,,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어떤 상황 안에서라도 주체는 그 안에 사는 인간이어야 하고
변화와 창조 역시 그들의 몫임을!!
7. 9

ㅡ야간비행
*쌩떽지베리*
쌩떡지베리는 소설가라기 보다는 차라리 詩人인 거 같다.
참 아름답게 그려진 소설이다.
'일단 선택한 후 우리는 우연히 주어진 자기 삶을 사랑하고
싶어진다"
"시간이 있으면 하지,,,라면서 인생의 즐거운 모든 것을 뒤로 미루었음을 느꼈다.
마치 시간은 영원히 있는 것처럼,,,"ㅡ리비에르
"늘 시간이 없어서,,바빠서,,
사랑할 시간이 없었다.
그럼에도 차분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 한 사람,,,,"
"태풍은 별 것 아니다.
그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직전이란,,,
그는 그를 만나는 수천의 얼굴 중 하나는 생각 날 수 있을 것
같았으나 그 하나의 얼굴도 생각나지 않았다"
"속된 모든 경탄과 찬사는 겪은 모든 위험과 공포를 별것
아니게 만든다"
"우리는 영원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만,우리의 행동이나 사물이 돌연 의미를 잃게 되는것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
"외부로부터 오는 불운보다
내면으로부터의 불운이 더 무섭다"
"초상집에도 질서는 있다"
7 18

ㅡ아들과 연인
*토마스 하디*
연인과 아들 사이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는 슬픈 여자.
7 19

ㅡ봉화산 산판
*곽 의진* ㅡ단편소설
7 20

ㅡ美人
*펄 벅*
세상을 바꾸려면 나의 모든 것을 바꿔야 한다.
곧 세상이 바로 나임을 알아야 한다.
관습에 대한 의무감이나 편견부터,,,
*오무라 부인*은 지금껏 교육 받아 온 관습과
도리에 대한 모든 것을 깨고
자기 자신으로 살기 시작한 후 바뀐 세상의
모든 것을 깨닫고 찾았다,,,
그 녀의 의식을 깨우치고 변화시켜 준 bar 의 미인의 이야기.
그 들 두 여자가 가진 한 남자(오무라 부인의 남편)에 대한
다른 입장에서 보고 느낀 점들,,,
그리고 반대의 입장에서부터 시작 되었으나
이루어지기 시작한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한 감동이었다,,
7 21 아침

ㅡ거짖말에 대하여
*마크 트웨인* 의 단편.ㅡ거짖말에 대한 유쾌한 정의!
거짖말은 항상 악인가.,,,
진실은 항상 선인가,,,
죽어기른 사람에게 아픈진실을 전하는 게 맞는 건가.
행복해지는 거짖을 전하는 게 맞는 건가.
의사의 말들ㅡ ㅡㅡ
모든 사람은 하루에도 수십번의 거짖말을 하며 살고 있다
"당신의 영혼을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해 한번 위험에 빠뜨려보라,,,
당신의 영혼이 구원 받지 못할지라도 다른 사람의 영혼을
구할 수 있다면,,,"
"입으로 하는 거짖말과 눈으로 하는 거짖말,,,"
"교육과 관습에 얽매인 정의와 진리를 고집하여 다른 사람의 행복을 간과하는 건 이기적인 고지식함이요 神의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아닌 미신일 수도 있다"
7 21

ㅡ25KM
*김 창애* 단편소설
이런 여자의 일생도 있을 수 있구나.
우월감을 가진 집안의 반대로 첫사랑의 여자와 동거까지
했으면서도 결국 생이별을 하고 홧김에 재혼한 남자.
처녀를 아내로 맞았음에도
sexless로 25년을 살 수 있는 남자.
순정을 지닌 남자라 해야 할가?
여자의 자위기구와 설명서를 처녀 아내에게 선물하며
치욕까지 함께 선물한 남자.
그럼에도 그 여자는 25년을 살았고 남자를 사랑했다.
첫사랑의 여자가 재혼했단 소리를 듣고 홧김에 처녀 아내를
일생에 딱 한번 안아주고 임신을 시킨 남자.
그 남자와 이혼하면서 겪은 여자의 심리적 자유와 해방감을
잔잔히 썻다.
정작 이혼을 요구할 사람은 여자임에도 남자의 요구로
이혼을 당한 여자.
이혼 후 그녀가 느낀 감정은 sex보나 더 희열스런
오르가즘이었다,,,
그리고 이혼한 남자와 25년의 결혼생활 중 딱 한번의 관계로
낳은 딸 은수가 그녀의 삶이 되었다.
7 22.

ㅡ방황
*김 성환* 단편
반출작업(그가 이름지은 석탄 도둑질이다)과
구축작업(공상과 상상) 으로 살아가는 미스터 홍.
그리고 안경낀 애꾸눈으로 눈꼽만한 밥집으로 먹고 사는
미스 김의 이야기다.
그의 이론으로
생물 ㅡㅡ동물 ㅡㅡ인간으로 진화하는 전쟁후 젊은 남자의
이야기다.
그저 살아있는 생물과
그리고 먹어야 사는 동물에서
미스 김으로 하여 따뜻함을 느끼는 인간으로 진화했다.
생물이건 동물이건 모든 물건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
인간인 그에게는 존재의 이유가 없었고 그저 필요하니
먹고 숨쉬며 가는 시간에 얹혀 살고 있다.
취직을 하기 싫어서가 아니고 취직이 안되기 때문에 못하고
그러니 도둑질이라고 해서 연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그에게 따뜻함을 안겨 준 애꾸 미스 김,,,!
무언가 문이 열리고 밝은 빛이 스며들 것도 같다.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