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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프란치스코 교황)중에서,,

이 민 2022. 12. 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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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애덕, 우리의  사랑에는  위선적일 수 있는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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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을 다했다고 여기는 봉사가  실은 나 자신을 과시하거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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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건 나 자신이 선하기 때문이라고 착각하곤 합니다.
그래서 마치 애덕을 인간의 창조물로,우리 마음이 만들어 낸  산물로 여기고 맙니다.
그러나 애덕은  무엇보다도 은총이자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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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덕은 우리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선사하시는 것과 그것을 자유롭게 받아들이는 것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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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사심에 찬  사랑을 표현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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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탄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지 못한다면,차라리 침묵하는 게 낫습니다.
침묵 가운데 행동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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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께서 어떻게 하셔야 할지 결코 가르쳐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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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방콕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