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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 ㅡ 넷플렉스

이 민 2024. 5. 3. 09:16

(1) O.T.T.O. 라는 남자.
톰 행크스 주연

1980년대 가난한 전세촌인 빌라에 사는 이웃들의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인정의, 사람 냄새가 배여 있는 감동의 이야기,,,
주머니에 2달러도 갖지 못한 오토라는 남자랑 첫눈에 사랑해서 결혼한 소냐 라는 여자.
그녀는 교사였고 너무나  순수했고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의 전 세계였다

임신한 아름다운 소냐와
결혼 후 처음인 나이가라폭포 여행이 끝난 후 집으로 오는 버스의 충돌로
소냐가 임신한 아이를 잃고 하반신 불구로 살다 나이들어 죽은 후
상실감만으로 세상을 냉한시 하며
죽음의 기회만 엿보며 사는 오토에게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고 사랑의 세포를 다시 숨쉬게 해 주는 젊은 부부가족과의 따뜻한 관계의 얘기다.
오토가 점점 세상 안으로 들어와서 다시 그의 사랑을 이웃에게  표현하게
만든 가난하지만 따뜻한 젊은 부부의 코믹하고 따뜻하게 넘쳐나는 사랑의 감정과 표현,,,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였다.
영화의 끝자락에는 슬며시 눈물이 내 볼을 타고 흘렀다.

나도 앞으로는
세심한 감정표현의 능력은 안되지만
되도록 따뜻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며 살아야겠단 결심으로,,,
5.  2

(2) 와일드

좋아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중심을 이루고 있었던 엄마가 죽고
남편과도 이혼한 여자가
혼자 험난한 자연을 상대하고 즐기며
배낭여행을 한다.
장장 60일간의,,,,
어린시절과 성장의 상처를 기억하며 들추어 내어 스스로 치유하는 정화와 자유의 과정.
나도 그만큼에는 못미치겠지만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이다.
혼자 떠나는 정신적 모험의 여행!!
타고난 자유로운 본연의 영혼을 찾아 자신이 무언지 알고 싶은,,,
존경스러운 영화와 줄거리이다.
'어떤 예상된 일이라도 완벽한 대비는 불가능 하다'
영화안에 어떤 철학자의 말을 빌어 온 주인공의 독백,,,
인생을 살아오면서 늘상 회한의 감정에 시달리는 내게 어느 정도 나를 합리화 시켜주고 회한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말이다,,
5. 5

(3)The Deep End of the Ocean
사랑이 지나간 자리

고교 동창회에 가서 세살박이 아들을 잃고 9년 뒤 12살 된 애를 찾는 이야기이다.
순간의 행복이 오면 놓치고 싶지 않고 그 행복을 즐기고 싶은 낙척적인 남편,
그리고 늘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자책감으로 무기력해지는 아내,
모든 관계를 벗어나 잠만 자고 싶은 여자로 변해버린 아내,
그 분위기 안에서 냉담해지고 비뚤어지고 싶은 큰아들,
그 가족의 표현되어 노출되지 못하는 미묘하고 예민한 싸늘한 감정들의 이야기다.
어느 날 두 블록밖에 떨어지지 않는 거리에 사는 <샘>이라는 남자아이,
용돈을 벌기 위해 잔디깍이 아르바이트 전단지를 가져온 어린 남자아이를 보는 순간 자기아들임을 직감하고 전율하는 엄마,
경찰을 동원해서 모든 과정을 거쳐 유괴되었던 아들<벤>을 집으로 데려온다.
실상은 고교 동창인 유명인이었던 여자가 자기가 낳은 아들을 사흘만에 잃고
벤을 보는 순간 납치해서 자기 아들로 키우다가 다른 남자와 재혼 후 그를 속이고 자기아이의 신분으로 남자에게 입양 시킨 후 정작 아이 엄마라는 본인은 자살을 하고 이 남편이 홀로 사랑으로 키운 아이였다.
모든 검사로 친아들을 데리고 와서 가족의 일원임을 강조하고 못다한 사랑을 주지만
정작 아이는 적응하지 못하고 자기가 왜 사랑하는 아빠와 가족을 버리고 이 낯선 가족과 살아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밤이면 몰래 빠져나가 아빠랑 길들여진 본인의 침대에서 자고 오곤 하고.
형은 나름대로 벤을 향한 부모의 편애의 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해 가족의 관계가 튀틀리게 된다.
결국 엄마의 냉정하고 합리적인 이성의 힘으로 아이를 예전의 자리로 돌려주는 과정,,,
그러나 드디어는 아이가 가족의 품으로 스스로 돌아오는 따뜻하고 감동어린 사랑의 과정을 그린 영화,,
그 안에서 나는ㅡㅡ
아이들과도 인격적이고 진솔한 감정의 표현을 스스럼없이 솔직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다.
유교적 교육으로 자란 우리세대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광경이고 나는 늘 부러워했고 또한 무조건 시키는대로를 고집하며 키웠던 그 무식함이 미안하고 부끄럽다,,,
지금의 우리 서대가 젊은 세대에 정신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가족이란 저런 바탕안에서 사랑의 자유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5. 6

(4) 디센던트
     ( descendant )

대화가 없는 부부,,
거부이지만 가족들에게는 일 할 수 있게 하는 재력만 허락하지 빈둥거리게 하는 돈은 허락하지 않는 변호사 가장.
활달한 성격이고
대화없고 가진 富에 비해 인색한 남편에 대한 상대적인 외로움으로 외도하는 아내.
그걸 목격한 맏 딸의 탈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딸.
어느 날 모터보트 사고로 아내가 식물인간이 되고 가족의 바램과는 달리 평소 본인의 희망대로 생명유지 장치를 떼어내고 죽음을 맞이한다.
변호사 남편은 모든 일을 접고
신경도 쓰지 않았던 두 딸의 양육을 갑자기 맡게 되고
외도한 아내의 상대를 찾아 아내의 상태를 설명하고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욱박지르게 된다.
그 모든 과정에서 생기는 가족간의
애.증의 섬세한 감정을 그린 영화다.
큰 감동은 없었으나 나름 볼 만하고 재미있는 영화,,,
하와이의 아름다운 배경이 즐거웠다.
5.  8

(5)  our souls at night.
   ㅡ켄트해러프의 원작소설ㅡ
로버트 레드포드
제인 폰다

노년의 남.녀 이웃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다.
혼자 밤을 보내기가 너무 힘들고
외로운 나머지
이웃에서 사는 홀아비에게 느닷없이 찾아가서 밤을 한 침대에서 같이 보내는게 어떻겠냐는 황당한 제안을 하고 그로부터 섹스는 없으나
나란히 누워 대화하면서 밤을 보내게 되는 묘하지만 아름다운 관계가 되는 두 노인(마음은 순수한 동심이다)의 이야기다.
서로 필요할 때 있어주고 일상에서 도움을 주고 마음으로 따뜻하게 사랑하는 관계,,,,
어쩌면 이런 게 가장 성숙하게 이루어진 관계일 것이다,,,
일상을 함께 하지 못한 관계라야 가능한? 아이러니다.
아들과 손자를 둔 할머니인 제인폰다와
나이 들었으나 미혼의 딸을 둔
로버트 네드포드의 조용하고 잔잔한 연기를 끝날때까 미소를 머금고 본 영화다.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영화를 보는 동안은 내가 그 주인공의 마음과 감성으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인 제인폰다의
감정ㅡ다분히 나에게서도 발견되어지는 감정이고 어쩌면 살아보고 싶은 시간들의 느낌이다.
잠들기 전 한 침대에 누워 조용히 일상이나 혹은 책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많은 얘기를 주고 받으며 잠들 수 있는 관계,,,
꿈꾸었던 것이고 계속 꿈꾸며 희망하는 것인데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룰 수 없는 아련함이다.
어쩌면 이런 이유등으로 이루이지지 못한 첫사랑이 아름다움으로 남는 게 아닐가 싶고
어쩌면 다행이다 싶기도 한 야릇함!!
5.  10

(6) TUSCAN SUN
       투스카니의 태양
다이안 레인
산드라 오
린제이 던컨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미국영화.
베스트 작가인
프란시스(다이안 레인)가
평생 자기를 사랑하겠다던 남편으로부터 한


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소리와 함께 이혼 후
절망하고 있을 때 친구 패티(산드라 오)가 주는 여행 티켓으로 무작정 여행을 하게 되고 있는 돈을 몽땅 털어 300년 전에 지어진,
소가 이틀을 걸어야하는 땅을 낀 옛날 백작의 투스카나의 전원주택을 사게 되고,
그 집을 수리해 나가면서 생기는 갖가지 인간관계와 집이 다이루어진 후에 발견하게 되는 뜻밖의 행복들,
제각각의 사람들로 구성되어지는 가족이라는 이름의 관계들.
그 아름다운 소소한 행복의 얘기들로 꾸며지는 따뜻한 이야기다.

나도 어디서나 수입이 가능한 재능있는 사람이고 건강하다면
나이 같은거 염두에 두지 않고
어디로든 무작정 떠나,
전혀 낯익지 않고 아무도 나를 의식하지 않는 곳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해 나가면서 살고 싶은 망상(?)으로 어쩌면 버티며
살아온 건 아닐까?,,

*알프스에는 달릴 기차도 없을 때
비엔나와 베니스를 잇는 철로를 만들었다.
언젠가 기차가 오리라 믿고,,
*후회란 시간 낭비다.
현재의 발목을 잡는 과거일 뿐이다.
*뜻밖의 일은 항상 생긴다.
그로 인해 내가 다른 길로 가고
내가 달라지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든 순수한 동심을 잃어서는 안된다.
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5.  12

(7)Maui DieㅡMy Love
샐리 호킨스
에단 호크

(8) Fogotten Love
오래 된 폴란드 영화,,,

(9) Screat the movie
       꿈꾸면 이루어진다.
       (긍정의 힘)
게이트 홈즈(미란다)
조쉬 루카스(브레이)

남편이 죽은 후 어린 세 남매를 키우면서 힘들게 살아가는 여자 미란다,,,
이런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터크와의 결혼 뿐일때
브레이라는 이혼 후 동생과 함께 사는
남자가 나타난다.
브레이는 미란다의 남편 맷과 연구를 함께 한 남자로 맷이 죽은 후
연구 결과물을 2년 동안이나 힘 쓴 끝에 그 열매를 맷과 함께 나눌려고
그의 가족 앞에 나타난 남자다.
가난과  부족의 후유증으로 늘 부정적이었던 여자와 그 가족에게 긍정과 꿈의 힘을 가르쳐 주고
드디어는 미란다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된다.
매사를 긍정적이고 가볍게 사는 사람과 매사에 부정적이고 무겁게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똑같은 결과에 도달하면서도 삶의 무게와 고난이 다름을 보여 주는 영화.
여자의 집이 폭풍으로 허물어질 찰나에 알맞게 맷의 성공한 결과물을 들고 나타나 지붕을 고쳐주는 호의를 보이는 남자에게 미란다가 물었다.
'왜 호의를 보이느냐',,,,,고
그때 브레이의 대답이 너무 멋있다.
"도와줄 수 있으니까 도와준다"라고.
언제나, 어느 순간에서
미국인(외국인? 서구인?)의 사고가 참 멋있고 자유롭다고 느끼고 그런 사고의 문화가 참 부럽다,,,

*인생을 사는데는 두가지 방법뿐이다.
세상에는 기적이 없다고 믿는사랑과 세상 모든 것은
다 기적이라고  믿는 사람의 차이일 뿐이다.
*우연은 神이 익명을 요구하는 한 현상이다(아인슈타인)
5.  17

(10)The Hours
*니콜 키드만ㅡ
1923년의 버지니아 울프
결국 울프는 스스로의 재능과 천재성에 갇혀 세상을 이기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정신병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하고 마는 시인이고 소설가이다.
울프에게는 의사가 정의하는 정신병이라게 본인의 의사에 반해 스스로를 가두어 두는 감옥이고
자신의 모든 문제를 의사나 일반의 주위 사람들에게 지시받고 조절 받아야 하는게 죽음으로 자유를 찾아야 하는 이유가되었다.
*줄리안 무어ㅡ
1951년의 로라(버지니아 울프의 델러웨이 부인 에 빠져있던).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몇번이나 자해를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남편과 두 아들을 버리고 혼자의 자유를 찾으나
결국 자기 때문에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재능과 달리 일생 불행하게 살다가 연인의 눈앞에서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아들 리쳐드의 소식으로 아들의 연인과 만나게 된다.
"후회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그게 지금 무슨 의미가 있나요?"
아들의 죽음 앞에서 하는 늙은 엄마의 진정어린 후회의 말이다.
결국 어떻게 살든 진정한 <자유>는 없다는 말 아닐가?!
*메릴 스트립ㅡ
2001년의 뉴욬
델러웨이라는 별명으로 편집회사를 경영하는 클래리사.
평생을 연인이자 친구인 리쳐드를 돌보며 그의 모든 불평과 푸념을 들으면서도 오직 그에 대한 이타적 사랑으로 사는 여자.
그러나 그녀는 동성애자이다.
딸을 낳았으나 그 아빠 얼굴도 모른다 하니 의학의 기술로 낳은 딸이다.
남.녀를 통한 여자이기는 거부했으나 엄마이고 싶었나 보다.
(나하고는 반대의,,,)

이렇게 시대를 달리하나 같은 내면의 갈등을 겪고 살아가는 세 여자의 벗어날 수 없는 일상의 시간들을 담은 영화.

이 세 여자들의 내면과
그 내면과 싸우면서 살아가는 일상의 부자유의 갈등과 자유에 대한 원초적 욕망을 보여주는 영화.
엄마 로라에게 버림받은 리쳐드는 어릴때의 그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자신의 수상식 날
연인 클래리사가 보는 앞에서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
리쳐드의 엄마인 나이든 로라인 줄리언 무어와
리쳐드에 대한 이타적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평생 그를 돌보고 사랑한 클래시스가 마주 만난 자리에서 클래리스의 딸이 로라와 포옹하는 장면이 조용히 인상 깊었다

과연 인간으로 태어나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인간에게
나 역시 언제나 그렇게도 목마라하는 <자유>라는 게 존재할 수 있는 개념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영화다.

델러웨이란 별명으로 사는
클래리스의 마지막 말,,,,
"삶은 현실을 보이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깨달음을 얻고
있는 그대로 살아야 하고
그리고 <접어야> 한다.!!
수없이 되뇌이며 살아내고 있는 나의 말이기도 하다,,,
5.  24

(11)I'll see you in my dreams

(12)Still Alise
줄리안 무어
존 트라볼타

(13)far from haven
줄리안 무어
데니스 헤이버스튼(흑인 레이먼드역)
(줄리안 무어를 자주 보게 된다)
사회적으로 선망받는 아름답고 지적이면서 너무나 가정적인 여자 캐시.
그리고 성공한 남편.
사랑스런 아들과 딸.
어딜보나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다.
어느 날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 남편을 위해 저녁을 만들어 남편의 사무실을 찾아간 캐시의 눈에 보이는 남편의 동성애적 탈선으로 평범해 보였으나 무언가 부족했던 가정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캐시는 남편이 사랑의 문제가 아니라
병을 앓고 있는것이라 믿으며 의사를 찾고 휴가를 즐기기도 하면서 일상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마음의 허전함과 비어가는 아음을
흑인 정원사 레이몬드에게 털어 놓으며 새로운 안정과 상쾌함을 찾는다.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열어 보일수 있음은 정말 상쾌할뿐더러 자유를 향한 용감한 정신과 행위일 것이다,,,
그러나 얼마나 힘든 일인가,,,
내가 늘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여자친구보다 가끔 보게 되는 남자사람친구를 더욱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1958년 미국의 사회적 배경은 유색인종과 관계를 맺는것은 물론이고 함께 있는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만 해도 동네의 가십꺼리가 되고마는 사회다.

그들 부부가 치료차 가지게된 즐거운 휴가에 나타난 남편 프랭크의 동성애인으로 인해 결국 프랭크는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와의 감정이 진정한 사랑이라 말하며 캐시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동성연인에게로 떠난다.


그리고 한편으로 레이먼드의 딸 실라가 같은 학교 백인 남학생들 한테 테러를 당하고
드디어 레이먼드가 태어나서 부터 이제껏 살아온 고장을 떠나기로 한 밤
레이먼드를 찾아간 캐시에게 눈물과 미소로 사랑을 말없이 고백한다.
어쩌면 언젠가는 그들을 모르는 곳에서 두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될 수도 있을것이다는 미련과 희망을 보인채
두사람은 뉴욬으로 떠나는 역에서
캐시와  레이먼드가 서로 손을 흔들며 이별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난다.

서로 말없이 소통하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던 레이먼드와 캐시.
그러나 아무도 그들의 깨끗한 우정을 인정하지 않는 사이에서
백인여자인 아름다운 캐시가
흑인 정원사인  레이먼드에게 한 말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이예요"
눈물 나는 감동의 말이다.

*<아름답다>는 단어,,,,
내가 젤 선망하는 단어이고 언제나
그 아름다움에 촛점을 마추어 살고싶다.

*세상의 고정된 관념과 시선은 내 남편의 변할 줄 모르는고착된 관념과 사고와 너무나 흡사하고
캐시의 구별없는 열린 마음이 평소 내가 가지고 사는 기준이라면,,,
두사람은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히고 말 것임은 어쩌면 자명한 결론이다,,,
소통!!ㅡㅡ
모든 관계의 발전과 열매는 소통의 시작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다.
모든색갈의 사랑도 그것에 시발점을 찍어야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6.  1

(14)Far Away

(15)After wedding in new york
미셀 윌리엄스(이자벨)
줄리안 무어(데레사)
참 아름다운 영화다.
어릴때 이상주의자 남.녀가 만나 아이를 낳고 각자의 이상을 찾아 아이를 입양시키기로 의견일치를 보고 헤어졌던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되는 기적같은 얘기를 다룬 영화.
여자는 뒤돌아보지 않고 자기의 길을 찾아 나섰고 자기의 이상주의와 아이를 버렸다는 죄책감으로 열악한 환경의 인도에서 고아들을 돌보며 생활하고.
남자는 결국 아이를 버리지 못해 미혼父의 생활을 이어가던중 뉴욬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데레사와 가정을 이루고 그녀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아들까지 두게 된다.
어마하게 성공해서 富와 가족의 사랑을 누리던 데레사는 자기의 시한부 인생을 맞게 되고
인도에서 조력자를 간절히 바라는 이자벨을 부른다.
도움의 조건으로,,,
우연을 가장했으나 사실은 면밀한 조사 후에 결정한 데례사의 결정이다.
데레사는 자기의 자리를
딸의 친모이고 예술가 남편 오스카의 전 아내인 이자벨을 찾아 두 쌍둥이 아들까지 맡길려고
사실은 이자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딸과 이자벨과 공동 명의로 20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재단을 만들고 사랑하는 남편 오스카와 두 아들을 두고 죽는다.

등장인물 모두의 캐릭터!!
단 한차례도 갓 태어난 자식을 버렸던 그 친모를 원망하지 않고 사랑의 감정을 전하는 딸 그레이스,,,
데레사와 이자벨,,,
미묘한 관계인 두 여자,,
누구도 질투나 시기의 감정없이
서로 믿고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며 서로에게 자리맡김을 하는 표현들.
너무(오히려 지나치다 싶을만큼) cool한 모습들!!!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였고
그 자리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 모습듵은 닮고 싶은 캐릭터들이다.

"세상이 우리를 스쳐가는 걸가
우리가 세상을 스쳐가는 걸가" 라는 데레사의 말,,,
그나 저나 같은 말이고
부질없는 말이지만,,,,!!
6.  11

(16)로맨틱 할리데이
케이트 윈슬럿.
카메론 디아즈
주드 로
잭 불랙
멋지고 시원한 영화 한 편이다.
나로서는 이룰 수 없으나 꿈 꾸어본 일이 영화에서 펼쳐졌다.
집을 바꾸어 사는 건 우리 문화안에서는 상상이 안되는 장면이고,,,,
그냥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나를 기억하지도 않는 낯선 곳에서 오직 나에게만 집중하면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보고 싶은 꿈.
야무지기도 함직한 그 꿈.
이룰 수 없을거 같은 그 꿈.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떠오르고 나른하고 자유로운 행복감에 잠기는 그런 꿈.
영화 속의 그들은 일상의 자신을 깡그리 잊고
오직 본연의 자신을 찾아보는 시간을 찾아 각자 지구의 반바퀴를 돌아 집을 바꾸어 살아본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자유가 엄습하는 영화다.

L A에 사는 모든 걸 다 가지고 아름답고 사회적으로성공한,
남 부러울것 없이 사는 편집회사
사장인 부유한
아만다(카메론 디아즈),
런던 시골 오두막에 살면서 인기 웨딩 칼럼을 기고 하며 사는 조용하고 소박하고 착한여자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럿).
각자 낯선 타인의 집에서 바꾸어 살면서 이제껏 이루어 온 생활과 습관에서 벗어난 자기 자신을 찾는다

한 여자는 부모의 이혼 후  스스로 막아서 막혀버린 눈물샘의 눈물을 찾고,
그래서 드디어 찐사랑을 발견하고
또 한 여자는 끌려다니며 자괴감에 빠지는 연애를 청산하고 용감하게 자기자신으로 돌아오는 환희를 찾는다,,,,
자유로운 자신을 찾는데 일단은 성공한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그들의 바뿌고 복잡하고 습관된 일상으로 돌아가면???
한번 맛 본 자유는 그래도 그 영혼의
한 부분에 녹아 있겠지,,,
그래서 더 불편해질지
한결 자유로워질지는 나도 의문이다

복잡해지는 건 싫다며 연애와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 아만다.
영화예고편 편집회사의 사장인 까메론 디아즈 가 연기하는 아만다,,,
그 여자는 일이 너무 바뿌고 또 열심이어서 사랑이 뭔지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위인 섹스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른다.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과 바뿐 일상 때문에 생기는 남친과의 틀어짐과 불편함에 참지 못하는 여자.
눈물을 흘릴 줄도 모르는 여자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아이 둘 딸린 싱글파파(주드 로)와 어쩌다가 한번 섹스하고 두번 잔 뒤 복잡해지지 말자며 그 남자의 사랑의 고백도 무시하고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사라졌던 눈물을 찾고 남자의 따뜻함으로 다시 돌아간다.
그 여자가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에게 한 말
"복잡해지는 건 섹스, 그 이후예요.
그걸 해도 복잡해지고
안해도 복잡해 진다" 는 말에 웃었다.
맞는 말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끌려다니며 이용(사랑하기 때문에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 행위를 이용이란 단어로 표현하는게 맞나?)만 당하고 자괴감과 모멸감으로 화내고 눈물짓지만 또다시 되풀이되는 생활을 하고 있는 착하고 소박한 여자 아이리스.
아만다의 이웃에 사는
아만다의 친구이자 영화 음악 평론가인 마일스(잭 불랙)를 만나서 유쾌함을 다시 찾으며
그녀가 그립다며 런던에서 찾아 온
꿈에도 못잊던 제스퍼가 왔을때
드디어 그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확신으로 환희의 만세를 부르는 새로운 자기모습을 발견한다.

*기분 좋고 상쾌한
그리고 그 생활과 사고가 부러운 영화다!!
주드 로의 아름다운 얼굴과 표정,,
6. 18

(17)Find me falling
  *사랑은 빠져 드는게 아니고 뛰어드는 것이다.
7. 31
오랫만에 본 영화다

(18)Christmas in Afrisa
로브 로어
그리스틴 데이비스 주연.

*크리스틴 데이비스는
sex in New York에 나오는 여배우고
로브 로어는 처음 접한 배우인데
내 느낌으로는 가을의 전설에 나오는
브레드 피트와 분위기가 매우 닮았다

*남편의 일방적인 통고로 갓 이혼하고 아프리카로 가기로 계획한 부부여행을 홀로 떠나게 되는 Newyorker 케이트가
보호가 필요한 코끼리를 통해 깨달음에 이르고 자기자신을 찾는 얘기다.
나는 언제나 그들의 자유롭고 능동적이고 용감한 사고와 생활패턴을 부러워하는 여자다,,,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면서
각자의 생활을 중히 여길 줄 아는,,,
모처럼 희망으로 웃음 나오게 해 준 영화였다
9.  2

(18)체서피크 쇼어
몸과 마음 모두가
뿔뿔이 헤어졌던 가족이
75세의 할머니를 구심점으로 다시 모여 지난 시간에 일어난 서로의 오해와 모든 정신적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진정한 가족이 되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배경의 자연을 가진 자랄 때의 아버지의 집인 동네로 모여 살게 되는 시리즈 물이다.
가족이란 특별한 관계를 잘 보여 준 이야기다.
*"성인이 된 자녀와 사이좋게 지낼려면
스스로 결정하게 놔 둬라"
*"먼저 최고가 된 후에 1등이 되어라"
*꿈으로 가는 길이 전부 꽃길은 아니었어.
인생엔 굽이진  길이 더 많고
혹독한 시련 속에 인생을 배우네.
진실한 사랑이라면
두려움을 버려.
사랑은 상처도 낫게 하니까.
머리로 계산하지 말고
가슴이 시키는대로 집으로 돌아 와."
*인생은 새로 쓰기보다 다시 쓰는 일에 가깝다.

(19)Hunger.
태국영화
쉐프들의 전쟁
*비싸니까 특별한 건지
  특별해서 비싼 건지??
*특별해지는 것만큼 잃는 게 많다.
  (무엇보다 자기자신일 수 있는        
  자유를 잃는다)
*모든 것을 가진 뒤
  인간에게 남는 마지막 욕구는
  무엇일가,,,? 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다.
  9.   21

(20)Spenish Lesson
*2차 대전때 유태인 학살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실화 영화다.
*의문과 생각ㅡ
   예상치 못한 우연의 연속이
   필연이 되어 나를 이끄는 걸가?
   애초부터 필연을 향해 가는 모든
   길과 사건이 우연처럼 나타나고
   이어지는 건가?
   누구에 의해서?
   누구의 주관으로?
   그러면 매순간 이어지는
   나의 결단과 의지는 무엇인가?
   나타난 모든 결과적 상황도
   어떤 계획된 필연에 따라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가?!
   되어지는대로 살고
   나타나는대로 보라는
   모든 지혜가 그것이었던가?!
   *****
   ........
9.  30

(21)힐벌리의 노래
마약 중독자의 편모 아래
어떻게 손 쓸 수 없을만큼 형편없는
환경에서 외할머니의 강인한 교육을 잃어버리지 않고 공부해서
예일대 법대를 나와 변호사가 되어
집안을 구하고 결혼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한 남자가
어린시절 겪은 모든 것에 대해 펴낸 자전적 소설이다,,,
내 어린 날 겪었던 느낌을 다시 반추해 본 영화.
10.  5

(22)고이 잠드소서
파산한 회사를 정리하고 가족을 위해
살아 있으면서 죽은 한 남자가 가족을 그리워 하면서 힘든 삶을 살아내다가
결국 가족을 몰래 지켜보다 죽는 슬픈 영화.
저럴 수도 있겠다 싶었고
가족을 위해 자기를 포기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의 마음이 감동이었다.
10.  6

(23)사랑이라는 거짖
*절망 속에서 죽어가는 것보다
  속더라도 살아가는 게 낫다.
10.  11

(24)황후 엘리자베스
*죽음은 갈라놓지 않고 합친다.
우리를 갈라놓는것은 삶이다
                             ㅡ하이네ㅡ
12.  14